국내 23개 산업 가운데 자동차산업의 후방 연쇄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70년부터 95년까지 23개 국내산업을 대상으로 「전후방 연쇄효과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70년 후방 연쇄효과 0.944로 원시형 조립산업에 불과했던 자동차산업이 95년 현재 1.203으로 23개 산업 중 연쇄효과가 가장 컸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호황업종인 전기전자기기의 경우 95년 현재 후방 연쇄효과가 0.957로 전산업 평균인 1.0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산업유발효과가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팽성일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의 산업연쇄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공급과잉구조 해소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벤처 등 지식산업 기반강화도 산업연관효과를 높일 수 있게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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