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이동통신업체 DDI(http://www.ddi.co.jp)가 IMT2000의 기술방식으로 동기식(cdma2000)을 채택했다. 이로써 일본의 IMT2000 기술 방식은 사실상 동기식과 비동기식(WCDMA)의 복수 표준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DDI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미 방식인 cdma2000을 기술방식으로 IMT2000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DDI는 그동안 cdma2000과 일본·유럽 통일방식인 WCDMA를 놓고 혼선을 빚어왔다. 하지만 비용상의 이점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퀄컴의 압력 행사에 cdma2000 채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 3위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와 일본텔레컴은 WCDMA 채택을 결정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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