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학연으로 분산 추진되던 과학기술인력정보DB가 통합운영된다.
이에따라 과학기술정보유통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연구개발정보센터를 중심으로 한국과학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구축해 온 과학기술인력DB가 상호 연계돼 필요한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제공된다.
과기부는 이번 DB통합운영으로 표준화된 분류체계 및 코드를 사용, 전체 인력에 대한 분류체계별·연령별·재직기관별·졸업학교별 등 각종 통계정보를 제공해 국가인력 수급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과학기술정보DB에는 약 3만3000명의 고급과학기술인력이 등록돼 있다.
국내 과학기술인력정보는 지난 93년 과학기술정보유통사업 처리규정에 따라 출연연 등 연구기관 연구인력은 연구개발정보센터가, 이공계대학 교수 등 대학연구인력은 과학재단이, 산업계 기술개발인력은 산기협이 각각 DB를 구축해 서비스해 왔으나 기관간 정보공유체제가 미비해 유통되는 정보의 일관성은 없었다.
특히 각 기관이 운영해 온 인력정보DB가 표준화된 분류체계나 코드없이 구축돼 전체 인력에 대한 각종 통계정보의 산출 및 분야별 전문인력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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