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폭락에도 불구, 벤처창업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에 벤처기업이 500개 이상 늘어나 월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기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 수는 총 543개로 지난 98년 5월 벤처기업특별법상의 벤처확인기준에 따라 중기청이 월간 벤처기업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월별 벤처기업 증가를 보면 1월 278개를 시작으로 2월 334개, 3월 458개, 5월 543개로 매월 큰폭으로 증가해 올들어 4월 말까지 1600여개의 벤처기업이 새로 생겼다. 이에 따라 4월 말 현재 전체 벤처기업 수는 총 6547개로 지난해 말의 4934개보다 32.7% 늘어나 벤처창업 열기를 입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관련 벤처기업 비중이 67.8%로 정보처리 및 소프트웨어업종(28.0%)보다 높았지만 증가율에서는 정보처리 및 소프트웨어업종이 제조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서비스를 중심으로 비제조업의 창업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전체의 69.1%를 차지, 수도권 지역의 벤처창업 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배기자 j 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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