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전문가 양성 위한 교육 활성화

최근 들어 리눅스 업체들이 리눅스 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리눅스 업체는 현재 20만명으로 추산되는 리눅스 이용자로는 리눅스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거나 교육과정을 개설하면서 리눅스 전문가 양성에 경영력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태인(대표 진순안 http://www.taein.co.kr)의 경우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실무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양성을 목적으로 「코리아 리눅스 아카데미(KLA)」를 8일 개원했다.

KLA는 기초관리자 과정, 고급관리자 과정,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한다. 기초반의 경우 리눅스 개요, 리눅스 설치와 기본설정, 기본 시스템관리 등 리눅스 입문과정을 주로 하며 고급반의 경우 리눅스를 이용한 네트워크와 웹서버 구현, 관리능력 배양에 초점이 맞추게 된다.

이에 앞서 리눅스원(대표 김우진 http://www.linuxone.co.kr)은 사내에 있던 리눅스교육장을 서울 삼성동 신스타워 6층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리눅스 교육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리눅스원은 전문가 과정, 데이콤 전용선 사용자 과정, 리눅스 일반 사용자 과정, 네트워크 관리자 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리눅스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리눅스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 http://www.hancom.com)는 오는 7월부터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 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얼마전 영업을 시작한 한국터보리눅스(대표 로드니 존슨) 역시 올 연말까지 컴퓨터학원과 공동으로 리눅스 엔지니어, 리눅스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리눅스아울렛(대표 이태영 http://www.linuxoutlet.co.kr)도 네트워크 관리교육이나 로드밸런싱 등 리눅스 전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