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대표 구학서 http://www.shinsegae.co.kr)가 전문 가정배달(택배)회사를 설립하는 등 택배사업에 나섰다.
신세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전략적인 결합을 통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전문 택배회사인 SEDEX(Shinsegae Dream Express)를 설립,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의 택배사업 진출은 백화점·이마트의 점포망과 고객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쇼핑몰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온라인부문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대규모 인터넷사업 투자를 위한 사전 인프라 기반구축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택배사업 진출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쇼핑몰 판매상품수를 기존 9000개에서 1만5000개로 늘리는 한편 전문 상품몰과 사이버 슈퍼마켓을 새로 오픈하는 등 인터넷 쇼핑몰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PB 전문몰과 자동차 전문몰 등 차별화된 전문 상품몰도 대폭 확대하고 인터넷 쇼핑몰 회원수도 올해 안에 100만명으로 늘리는 등 쇼핑몰과 회원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는 21세기 인터넷 쇼핑사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백화점 쇼핑몰과 별도로 할인점 이마트의 인터넷 쇼핑몰을 추가로 개설한다.
신세계는 인터넷 쇼핑몰과 솔루션사업,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을 통해 인터넷사업 매출을 올해 1030억원에서 2001년 2100억원, 2002년에는 38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구학서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도 점차 오프라인의 강자가 주도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신세계의 유통·물류 노하우와 사이버 전자상거래가 결합되면 이른 시일안에 인터넷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 3월 신세계닷컴(shinsegae.com)도메인을 인수하는 등 향후 그룹 차원의 인터넷사업 통합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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