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이 파워콤의 네트워크를 이용,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통신망은 다른 ISP에 개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여건 변화가 없는 한 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등 직접적인 부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은 없습니다.』
기간통신사업자로 공식 출범한 파워콤 서사현 사장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파워콤의 ISP 시장 직접 진출설을 부인했다. 실제로 파워콤은 공정경쟁을 위해 부가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아 기간통신역무를 획득했다.
서 사장은 그러나 『파워콤의 민영화가 완료된 후(2002년)에는 새로운 주주들이 이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언젠가는 망사업자에서 머물지 않고 ISP 사업에 뛰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저에게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표명하는 국내외 정보통신회사가 많다』고 말해 벌써부터 파워콤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전적으로 지분매각은 한국전력의 주도에 의해 이뤄진다』고 지적, 지분문제는 모회사인 한전의 역할임을 분명히 했다.
『부채가 전혀 없는 회사지만 설비투자에 필요한 추가자금이 필요할 경우 차입이나 증자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서 사장은 고대법대를 졸업하고 행시 10회에 합격, 산자부 자원정책실장(1급)을 끝으로 한전정보네트웍 사장으로 옮겼으며 초대 파워콤 사령탑을 맡았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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