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세미컨덕터(NS)코리아(대표 이재부)가 반도체 회로설계부터 부품공급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파워포털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NS코리아는 3일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를 초청, 이 회사가 최근 개설한 파워포털사이트(http://power.national.com)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인터넷을 이용한 반도체 설계를 직접 시연했다.
이 파워포털사이트는 전력관리시스템 설계자들을 위해 반도체 부품의 선택과 회로 디자인, 시뮬레이션에서 데모보드 및 샘플의 온라인 주문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구성됐다.
NS코리아는 이러한 실시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화형 도구에 「웹심(WebSIM)」이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NS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인 「트랜심(Transim)」과 제휴해 개발한 「웹심」은 시스템 개발자에게 별도의 디스크 공간을 둬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재금 NS코리아 상무는 『이번 파워포털사이트는 설계 사이클을 짧게 하려는 개발자들에게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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