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대표 조장연 http://www.knowledge-on.com)이 국내 처음으로 4단계의 화합물반도체 제조공정을 수직계열화, 화합물반도체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나리지*온은 최근 「하이큐텍」 「빛과전자」에 각각 3억8400만원(지분율 20.98%)과 6억7000만원(지분율 15%)의 지분출자를 실시해 웨이퍼 기판 제작 및 조립공정 기술을 확보, 기존에 보유한 웨이퍼 결정 성장(epitaxial growth) 및 칩 가공(fabrication) 기술을 포함해 화합물 반도체의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나리지*온은 하이큐텍과 빛과전자에 대한 출자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갈륨비소(GaAs)계 웨이퍼 기판의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함에 따라 생산원가를 줄이고 통신용 반도체 칩과 같은 응용제품의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신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화합물반도체 제조공정의 수직계열화와 신규사업부문의 진출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반도체 제조장치 개발업체인 「광전자정밀」과 이동통신용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엠*비션」을 설립해 화합물반도체 종합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나리지*온은 화합물반도체 원재료의 생산부터 응용 조립 기술까지의 수직계열화 및 연계사업 분야의 확대를 통해 종합 화합물반도체 기업의 외형을 갖춤에 따라 올해 5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5년에는 연간 1조원 매출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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