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게임전문 위성방송이 이르면 10월께 탄생할 전망이다.
KBS영상사업단(대표 이민희)과 인터넷 업체 디지탈닷컴(대표 신성은), 웹트레인(대표 주원석), 게임 전문업체 나래디지탈엔터테인먼트(대표 장민호) 등 4사는 컨소시엄을 구성, 게임 전문 위성채널 방송국을 설립키로 하고 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합작법인인 겜TV의 출범식을 가졌다.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된 겜TV(대표 박장순)는 우선 게임 인터넷 방송을 설립·운영하고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성채널 사업 일정에 맞춰 10월께 위성게임 채널을 개국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7월께 독자적인 게임리그를 발족하는 한편 기존 리그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게임리그 중계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털 서비스를 시작하고 위성수신기 보급사업, 게임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겜TV의 박장순 대표는 『겜TV는 방송국으로서 게임방송에 주력하겠지만 게임포털 운영, 게임엑스포 개최, 게임아카데미 운영 등 게임 전반에 걸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 등 관련 분야의 주요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양질의 TV프로그램 제작 및 향후 일본·중국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 위성을 통한 프로그램 제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겜TV 컨소시엄에 참여한 KBS영상사업단은 KBS의 계열사로 프로그램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나래디지탈엔터테인먼트는 소프트뱅크홀딩스코리아의 자회사인 나래N컴퍼니의 계열사다. 또 디지탈닷컴은 인터넷 포털 서비스와 전자상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며 웹트레인은 벼룩시장의 자회사로 부동산 콘텐츠 제공과 SI(System Intergration)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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