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법인인 대원전선(대표 서명환)이 인터넷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와 신제품 개발을 재료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원전선은 2일 오후 63빌딩에서 인터넷 교육,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업체인 성진아이티에스(대표 박태선)와 투자조인식을 맺고 성진아이티에스의 지분 51%를 확보, 본격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원전선은 이미 오는 7월 코스닥 등록 예정인 지오닉스에도 16%의 지분을 출자한 상태로 기존의 전선위주 사업에서 정보기술(IT)쪽으로 사업 변화를 유도해 왔다.
지난해 12월 해외전환사채 1400만달러를 유치해 화의채무를 전액 상환한 대원전선은 올해 3월 광케이블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등 LAN케이블 및 고발포 동축케이블 등 고부가 전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11월 결산법인인 대원전선은 지난해 반기결산에 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고부가가치 상품의 매출확대와 안정적 영업망을 통해 올 반기결산에 345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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