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 http://www.ksa.or.kr)가 벤처 및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캐릭터 으뜸이가 중소가전업체로부터 제품 홍보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토코코리아·엔유씨전자 등 중소가전업체들은 표준협회의 으뜸이 캐릭터 사용권을 획득, 현재 해당 제품 광고 및 홍보에 이 캐릭터를 사용해 톡톡한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
표준협회가 개발한 으뜸이 캐릭터는 기술경쟁력을 촉진시키고 국산화에 노력하는 기업의 상품을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밀레니엄 프런티어 상품으로 선정, 1년 동안 제품에 해당 캐릭터를 사용하도록 인정하는 제도. 동종 1개 상품에만 사용권을 주는 이 캐릭터를 획득한 업체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50여 기업에 달하는데 성일컴퓨텍을 비롯, 10여개 제조업체가 으뜸이 캐릭터를 제품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현재 으뜸이 캐릭터를 자사 인터넷폰용 헤드세트에 사용중인 토코코리아 관계자는 『으뜸이 캐릭터는 KS와 ISO 등 국내 최고의 인증업무를 담당해온 표준협회에서 선정, 제공하는 것인 만큼 품질인정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지만 일단 선정되고 나면 으뜸이 캐릭터를 상품 패키지 등에 사용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성능이나 제조업체에 대해 신뢰와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어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으뜸이 캐릭터를 사용중인 업체는 으뜸이 캐릭터의 인증비용이 신청비·심사비·연간사용료를 포함해도 ISO 등의 30% 미만인 300만원선으로 저렴한 편이고 신청절차도 간편하므로 좋은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가전업체에 홍보도구로서 안성맞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표준협회는 업체에서 제출한 자료에 근거, 상품력(40점)·기술력(40점)·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및 활용도(20점) 등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친 후 현지 공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캐릭터 사용기간은 1년이다. 문의 (02)369-7931∼3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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