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업체가 댄스댄스레볼루션(DDR) 노래반주기 수요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오락실에서 촉발된 DDR 열풍이 노래방에 불어닥친 데 이어 올들어 댄스방 등 신종사업 출현을 부추겨 노래반주기 전문업체들은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노래반주기 전문업체들은 지난해 말 출시한 DDR 노래반주기가 노래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DDR 노래반주기를 댄스방·오락실 등 시장 특성에 맞게 제품의 외형을 변경하고 목소리와 고난이도의 스텝 등 새로운 기능을 프로그램에 추가해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노래방에서 DDR 노래반주기 수요에 한계가 있는데다 특히 DDR 특성상 음악적 요소가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에 수년간 다뤄온 음원가공기술의 노하우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타영역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는 DDR 노래반주기 「댄스댄스다이어트」를 오락실에 설치하는 데 필요한 법적 절차를 마치고 경쟁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락실 시장에 진출, DDR 노래반주기 수요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달 안에 두 사람이 함께 춤을 즐길 수 있는 댄스방용 DDR 노래반주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싸(대표 정영완)는 DDR 노래반주기 「다이어트댄스매니아」를 댄스방용과 오락실용으로 재설계해 이달부터 오락실·댄스방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대흥전자(대표 김해근)는 DDR 노래반주기 「붐붐OK」를 변형한 댄스방용 제품을 이달 중순께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저가 모델을 출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공략에 나서는 한편 오락실용 DDR 노래반주기도 개발중이다.
금영(대표 김승영)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댄스방용 DDR 노래반주기의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댄스방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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