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어소시에이츠(http://www.ca.com)의 찰스 왕 회장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 또 IT산업 호황에 힘입어 미 최고 연봉 10걸 중 6명이 IT분야 CEO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 잡지인 포브스(http://www.forbes.com)는 최신호에서 지난해 월급, 보너스, 주식소득을 합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기업 경영자 8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왕 회장이 받은 연봉은 6억5005만 달러(약 7210억원)에 달해, 98년 39위에서 일약 1위로 뛰어올랐다.
또 네트워크 장비 제조회사인 파운드리 네트웍스(http://www.foundrynetworks.com)의 보비 존슨 사장을 비롯해 아메리카 온라인의 스티브 케이스,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 IBM의 루이스 거스너 회장, GE의 존 웰치 회장 등 6명의 IT관련 회사 CEO들이 모두 지난해 연봉 10위 안에 포함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비해 지난 98년 최고 연봉을 받았던 월트 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은 지난해 16위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이들 고액 연봉에서 월급과 보너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23%로 5년 전의 60%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나머지는 회사의 주식제공과 주식선택매입(스톡옵션)에 따른 소득이었다고 분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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