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CI(2) >리스템

리스템(대표 문창호 http://www.listem.co.kr)은 의료용 엑스선 촬영장치 전문업체로 지난 4월 1일 동아엑스선기계에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리스템(LISTEM)이란 「라이프 사이언스 시스템(Life Science System)」의 약어로 인간의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지향하는 생명과학시스템을 의미한다.

특히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업체가 아닌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지켜주는 수호자라는 명분을 잊지 않고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오로지 진단용 엑스선 장비만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등 국산화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전환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 신기술을 개발하고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진단용 엑스선 장치에 이어 고부가가치·첨단기술 제품인 필름이 필요없는 디지털엑스레이(DR), 진단속도가 매우 빠른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등 의료기기를 정부지원 하에 연구개발중인만큼 이에 걸맞은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리스템은 이에 앞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최근 인천시 부평수출공단 내 연건평 2500평 규모의 4층 공장을 25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기존 충남 금산 소재 제1공장은 엑스선 촬영장치 등 전자의료기기 부품 제조에 주로 활용하고 지금의 부평 제2공장은 DR, 나선형 CT 등 첨단 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또 대외적으로 IS0 9001·GMP(Good Manufacture Product) 등의 인증을 받았으며 대내적으로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리스템은 이같은 공장 확충, 전문화 등으로 개발력 집중·원활한 원자재 수급,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돼 의료기기의 특성상 까다로운 품질검증 절차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품질과 개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밖에 21세기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정보화·복합화·종합화 추세에 맞추어 통합공급시스템(컨설팅+턴키+관리+α 등)을 도입,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완벽한 체계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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