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사이버홍보 시동

인터넷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이버 홍보위원들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대외 홍보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는 사이버시대에 걸맞은 대회 홍보를 위해 사이버 홍보위원 29명을 위촉, 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산 아시안게임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사이버 홍보위원으로는 스포츠컴·부산인터넷무역센터 등 12개 인터넷 전문기업 대표를 비롯해 부산정보대학 경남정보대학 부산기능대학 동부산대학 부산외국어대학의 교수와 학생 등 인터넷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홍보위원은 자사 홈페이지에 부산시 홈페이지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연결하거나 홍보캐릭터 제작, 유명 인터넷사이트에 글 올리기, 전자우편 발송 등 사이버 홍보활동을 통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요 및 준비사항 등 대회 홍보 △지역문화·예술·관광 등 부산 알리기 △투자유치·상담안내, 해외시장 정보수집 등 시 차원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시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사이버 홍보위원들을 대상으로 대회 개·폐회식 및 주요경기, 부산시와 아시안게임조직위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행사에 초청하고 우수위원에게는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으며, 우수한 사이버홍보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사이버 홍보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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