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대표 김종수)이 LG이노텍(http://www.lginnotek.com)으로 재출범, 멀티미디어 및 이동통신부품 전문 생산업체로의 변신을 추진한다.
LG정밀은 새 천년을 맞아 21세기를 리드하는 세계적인 전자부품·네트워크시스템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1일자로 사명을 LG이노텍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의 양상윤 상무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차세대 전략사업 분야에 집중해 현재 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 규모는 2002년경 1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고 2003년에는 부품·소자 사업에서만 1조2000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된 LG이노텍은 「디지털 LG」를 추구하고 있는 LG전자CU의 비전을 모토로 「이노베이션」과 「테크놀로지」를 합성, 조합한 것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기술 기업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및 무선통신 부품 △인터넷 네트워크 △방위산업용 첨단 전자·정보통신 장비 △e비즈니스 사업을 집중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25%)인 광디스크드라이브(ODD)용 모터를 중심으로 2003년에는 디지털TV용 튜너, 무선통신용 표면탄성파(SAW) 필터 및 고주파 전력증폭기 모듈, 소형 진동모터, 청색-백색 발광다이오드(LED) 등 5개 핵심 부품·소자에서 「글로벌 톱 」에 진입할 계획이다.
나아가 LG이노텍은 고주파 및 마이크로웨이브 설계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경영자원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오는 6월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수요예측(Book Building)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사진설명
LG정밀이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한 LG이노텍의 국·영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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