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는 대신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디지코코리아(대표 최추환)는 웹사이트(http://www.freempeg.co.kr)에 접속해 가요, 팝송, 클래식, 일본가요, 제3세계 음악, 뮤직비디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각종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하는 대신 파일마다 5∼10초 가량의 광고를 시청토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무료로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광고주는 다운로드 횟수에 비례해 광고비를 사이트에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에 따라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 서비스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코코리아는 이를 위해 저작권협회와 계약,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현재 음악 파일만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저작인접권협회와의 협상을 마친 후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으로 확대,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코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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