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선물포털 fo21 인기

주식시장이 갈수록 불안해지면서 포이십일(대표 김진도)이 운영하는 금융선물 정보사이트 「포이십일(http://www.fo21.co.kr)」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포이십일은 지난 99년 국내 처음으로 선물·옵션 등 금융파생상품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로 문을 연 이후 그동안 총방문객수 25만명, 일일 방문객수 5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3월 10일부터 받기 시작한 회원수는 현재 1500명을 넘어섰다.

국내 금융 선물·옵션 시장 참여자가 1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고 실제 거래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사람이 많아야 4000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선물거래시장에서 포이십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포이십일의 채팅방이나 사이트를 매개로 오프라인상으로도 200여명으로 구성된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포이십일이 이처럼 금융 선물거래와 관련해 인기를 누리는 것은 지난 99년말 선물거래 동호회 마니아들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만들어 선물거래에 관한 한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포이십일에 각종 선물·옵션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로는 증권사 금융공학팀 4명, 외환딜러 출신 3명, 증권사 경력 10년 이상 3명, 선물·옵션 투자경력 3년 이상된 다수의 인력들이 포진해있다.

또한 선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선물거래와 관련된 각종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선물거래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진도 사장은 『선물거래는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매에서 보듯이 주식 현물거래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현물거래에 따른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이십일은 지난 3월 주가지수선물거래제한폭이 3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완화되고 조만간 거래소뿐 아니라 코스닥지수선물과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도 도입될 예정임에 따라 더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 몰릴 것으로 보고 금융선물 전문포털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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