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기초부터 업무활용, 컴퓨터 조립은 물론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눅스와 윈도2000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활용법 전분야를 한 권의 책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컴퓨터 확실히 배우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컴퓨터 입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지식과 업무활용법을 풍부한 그래픽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 응용예제 해설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해설서들이 많이 출간됐지만 각 프로그램을 동시에 응용할 수 있는 해설서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상호연계성과 동시활용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배우기 바이블」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컴퓨터 활용서들이 등한시했던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기술돼 있는데 「컴퓨터 조립 확실히 배우기」를 비롯해 CPU·쿨러·인터페이스·램·네트워크장비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100여쪽에 달하는 특집도 눈길을 끄는데 「모뎀 하나로 여러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나도 MP3를 만들 수 있다」 「레코드판을 CD로 만들자」 등 컴퓨터를 사용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문제를 25항목에 걸쳐 예제를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기획한 정연금 팀장은 『각 프로그램 해설서를 각각 구입하는 데 따른 비용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아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부터 고급 프로그램 응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컴퓨터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내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상민 외 지음, 영진닷컴 펴냄, 3만4000원.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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