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위암 조직에서 분리해낸 위암 유전자를 이용한 위암 조기 진단용 DNA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보건원 종양연구과 김규찬 박사팀은 한국인의 위암 조직에서 6000여개의 유전자를 확보, 이 가운데 2400여개의 유전자를 DNA칩(2.4 cDNA 칩)으로 제작한 「위암진단용 고집적 DNA칩」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개발팀은 이 DNA칩의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아 당장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벤처기업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이번에 신뢰도 높은 진단용 칩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위암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간암 유전자를 이용한 DNA칩 개발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폐암과 여성암에 대한 연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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