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K텔레콤의 순이익이 신세기통신 인수 조건부 승인으로 당초 예상보다 4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7일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 인수 조건으로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추기로 한 만큼 단말기 보조금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올 순이익 예상액을 당초의 7505억원보다 37.2% 이상 늘어난 1조3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당장 다음달부터 SK텔레콤과 PCS업체간의 단말기 보조금 격차가 10만원 가량 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기통신 조건부 인수 승인으로 SK텔레콤은 외형 성장은 둔화되지만 수익성은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또 양사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가입자를 오는 2002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IMT2000 가입자로 전환할 것이란 이유를 근거로 단기적으로는 신규가입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PCS업체가 유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 가입자 수가 많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유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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