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해외 과학기술자와 국내의 과학기술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과학기술 관련 지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력·정보네트워크가 구축돼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본격 활용된다.
27일 과학기술부는 해외교포 과학기술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KOSEN http://kosen.oasis.or.kr)」와 해외 과학기술 정보를 체계적·전략적으로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해외 과학기술 정보 네트워크(OSTIN http://ostin.oasis.or.kr)」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인력·정보네트워크를 결성,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정보센터가 구축해 운영중인 KOSEN은 현재 2900여명의 해외 과학기술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데 회원의 80% 가량이 석사과정 이상의 고급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해외 과학기술자의 경우 박사과정 이상이 64%를 차지할 정도로 고급 인력·정보망을 갖추고 있다.
또 OSTIN은 개별기관이나 개인 중심으로 산만하게 분포돼 있는 해외 과학기술 정보를 체계적·전략적으로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보망으로 일반서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회색문헌을 해외 정보서비스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주요 기술선진국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워크숍·콘퍼런스 등의 학술정보와 중요한 자료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심층분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특히 KOSEN을 활용, 과학기술정책수립은 물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평가작업에도 해외 과학기술자들을 적극 참여시킬 방침이다.
문유현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과학기술자와 해외 과학기술자들간의 공동연구·위탁연구·협동연구 등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 과학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외 과학기술인력 DB를 구축하고 선진국들의 최신 과학기술 정보 등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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