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닷컴, 5월부터 수도권 한시간 배송시스템 구축

가로수닷컴(대표 이의범)은 다음달부터 기존 생활정보신문 「가로수」 배포망을 활용, 국내 쇼핑몰업계 최초로 수도권 전지역을 대상으로 한시간 배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로수닷컴은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500명으로 이뤄진 점조직과 소형 차량을 동원, 새벽 5시부터 골목을 누비며 가두에 신문을 배포하는 기존 오프라인의 물류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로수측은 인터넷쇼핑몰사업의 아킬레스건인 물류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 배송뿐만 아니라 반품과 교환까지 한시간안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최초인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말 개장한 가로수닷컴은 한달만에 수도권 1일 배송으로 자체 물류망을 가동한 데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서울 한강 이남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한시간 배송서비스를 실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의범 사장은 『한시간 배송시스템과 최근에 특허를 출원한 고객맞춤형 배송시스템을 접목하면 인터넷쇼핑의 3박자를 갖추게 돼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다음달부터는 창고면적을 늘리고 취급품목수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 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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