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의 허브사이트인 드림엑스(http://www.dreamx.net)가 영화·교육 콘텐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료화에 나섰다.
이달들어 드림시네마·무비링크·아이씨네 등 영화 사이트들이 유료화돼 최근 비디오로 출시된 인기영화들을 한 편당 500원씩 받고 네티즌들에게 상영하고 있다. 또 사이버 만화방은 최초 접속 시간을 기준으로 1일 1000원, 한 달에 5000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부가하고 있다.
인터넷 결혼정보 사이트인 「ZZAC」도 준회원이 e메일 교제신청을 할 경우 건당 100원을 받고 있는데 연회비 2만원을 내고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일 대 일 미팅을 주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노피넷의 경우 9500원(제2외국어 선택시 2000원 추가)의 수험료를 내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EBS 교육방송 학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나간 방송내용을 서비스하는 「웹클래스」도 CD롬 판매 등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강흠 어학원 역시 드림엑스의 대표적인 유료 콘텐츠 사이트, 지난 94년 처음 문을 열어 97년부터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했다. 최근에는 네티즌이 목표한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강료를 돌려주는 토익 토플 보험 이벤트라는 이색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드림라인 관계자는 『회원사에게 웹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광케이블을 지원해 시설과 회선에 대한 부담없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드림엑스패밀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드림엑스는 유료화가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많은 콘텐츠 업체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제휴업체들이 유료 콘텐츠로 무장할 경우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