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콘텐츠 인증 사업 본격 진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25일 세계적인 콘텐츠 인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http://www.markany.co.kr)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인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적 제휴는 삼성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CTO 전략팀장인 박상일 상무와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간 이뤄졌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에서 삼성전자는 보안기술과 마케팅 및 자금지원을 맡고 마크애니는 저작권 인증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형태로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인증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마크애니가 보유하고 있는 워터마킹 기술을 디지털 저작권 보호 관련 세계적인 단체인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의 표준규격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가 향후 생산, 판매할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이를 내장하고 유니버셜 뮤직·소니·EMI 등 세계적인 오디오 콘텐츠 업체를 비롯, 모든 디지털 AV 콘텐츠 업체와 워터마킹 기술 사용계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크애니가 보유하고 있는 워터마킹 기술은 이미 SDMI에 1차 표준제안서가 통과됐고 현재 2차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 오는 6월 성능테스트와 세계적인 골든이어(Golden Ear) 듣기시험을 거쳐 세계 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며 『SDMI의 표준으로 채택되면 향후 연간 1억달러 이상의 기술사용료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터마킹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의 DNA 검사라고도 일컬어지는 차세대 온라인 멀티미디어 저작권 보호기술로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증명서 발급, 티켓 발행, 인터넷TV, VOD 서비스 등의 각종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에 강력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터넷 유망기술이다.

한편 이들 양사는 내달중에 미국에 별도의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까지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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