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눅스업계에도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리눅스케어(http://www.linuxcare.com)의 팻 램 여사. 램은 고객서비스 분야 전문가로 이 분야에서만 30년간 일했다. 리눅스케어에 오기 전에는 애슨트로직에서 5년간 부사장과 최고운영임원(COO) 등을 지냈다.
애슨트 재직시 판매·서비스·마케팅 등의 소비자 관련 부서 중책을 맡아 이 회사 성장에 큰 공헌을 세웠으며 애슨트 이전에는 디지털이퀴프먼트(DEC)에서 18년간 일했다.
그녀의 경영 능력은 특히 DEC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 그녀는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던 DEC의 네트워크 및 시스템통합 부서를 맡아 이익이 가장 많이 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놀라운 뒤집기」를 보여줬다. 또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고민중이던 42개 서비스부문도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남성 못지 않은 훌륭한 경영인의 자질을 보여주었다.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녀가 IT업계와 처음 관련을 맺은 것은 어플라이드로직에 입사하면서부터. 그녀는 어플라이드로직의 커뮤니케이션시스템 부문에서 고객관리와 관련된 일을 맡았다.
기업공개(IPO) 연기와 임원진 간의 갈등설 등 「잔인한 4월」을 맞고 있는 리눅스케어가 새 선장을 맡아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데이터 시대의 전략적 선택, 엣지 AI
-
2
[ET시론] 2025년을 준비하는 로봇 산업
-
3
[ET톡]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
4
[ET대학포럼] 〈202〉저성장 한국 제조업, 홍익인간에서 길을 찾다
-
5
[사설]국회 '반도체 특별법' 논의 속도 내야
-
6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65〉일자리 문제는 시간 싸움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1〉CES 2025가 보여 줄 'AI 비즈니스 혁신' 3가지
-
8
[GEF 스타트업 이야기] 〈54〉한 없이 절망 했고, 한 없이 기뻤다
-
9
[인사] 신한카드
-
10
[사설] 트럼프 2기 산업 대비책 힘 모아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