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 벤처기업인 에코솔루션(대표 황종식)이 환경관련 상품의 구매와 판매가 가능한 e마켓플레이스인 에코바이셀(http://EcoBuySell.com)을 오픈하고 이를 통해 연간 8조원 규모의 국내 환경산업을 세계적인 규모로 육성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전략이다.
EcoBuySell.com에는 국내 300여개 환경관련 업체의 1000가지 환경상품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있으며 연내 국내외 8000개 업체의 2만여가지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매자와 판매자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비탕으로 자유로이 상품과 회사의 정보를 검색하여 거래할 수 있다.
에코솔루션은 자체개발한 온라인 견적시스템을 이용해 회원으로 가입한 업체에 인터넷상에서 견적의뢰와 견적접수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업체별로 마이폴더를 제공해 견적의뢰 및 접수에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영어서비스를 지원하고 9월에는 일본어·중국어 서비스를 제공, 전세계 환경업체간 전자상거래를 이 사이트에서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황종식 에코솔루션 사장은 『환경소프트웨어, 고부가가치 환경설비,환경컨설팅 등 환경·기술집약적 상품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정보통신·생명공학과 함께 21세기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환경산업을 iBiz기반의 지식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환경산업은 연간 600조원대에 달하는 거대규모지만 국내는 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8조원에 그치고 있어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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