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터넷 이용 경험자가 전체 인구의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싱가포르의 80%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번째 수준이다.
마스터카드인터내셔널이 인터넷 이용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안에 89%까지 인터넷 이용자가 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자료검색(79%)과 e메일(53%), 뉴스(46%), 전자상거래(상품매매)(37%) 등을 위한 인터넷 이용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뱅킹을 해본 인터넷 사용자는 전체 아태 지역이 인터넷 경험자 중 16%에 불과했으나 한국은 28%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27%), 호주(26%), 홍콩(21%), 필리핀(21%)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은 5%로 매우 낮았다.
또 인터넷을 통한 상품매매의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경우 한국이 52%로 1위를 기록, 싱가포르(51%), 홍콩(50%)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을 통한 구직경험도 인도(37%), 일본(3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아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총 5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53%에 해당하는 2869명이 인터넷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앞으로 1년안에 인터넷을 사용할 것이라는 잠재적 인터넷 사용자까지 포함하면 연내에 아태 지역 전체 인구의 약 75%가 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패턴을 보면 이들 인터넷 이용자들의 약 83%가 주로 e메일을 보내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대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자료검색(55%), 뉴스(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국에서 각국별로 400∼600명의 표본을 추출, 전화 또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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