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온라인 여행업계의 매출이 오는 2003년 4배 정도 늘어 2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같은 기간 현재의 웹 여행사이트 중 80% 정도가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사는 최근 펴낸 자사의 웹 여행업 관련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아울러 이 보고서는 이들 업체간의 합병과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서비스사업자들로부터 걷어들이는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기존 여행사 직원들의 4분의 1 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를 담당한 제이슨 에이더 분석가는 『인터넷의 성장으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 전통적인 여행업이 사양산업화할 것』이라며 『갈수록 소비자들은 온라인 서비스에 보다 익숙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오랫동안 실질적인 예약을 하기보다는 방관자로 머물러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 이 같은 태도는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인터넷상에 떠있는 1000개의 웹 여행사이트 중 단지 200여개만이 앞으로 5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분사된 익스피디어닷컴사(http://www.expedia.com)나 여행자들이 항공권에 대한 가격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라이스라인닷컴사(http://www.priceline.com) 같은 대형 회사들만이 생존할 공산이 크다는 예측이다.
보고서는 또 이 같은 전자상거래의 위협뿐만 아니라 수수료의 감소도 여행사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중 아메리칸항공사와 캐리비언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아메리칸이글스사가 여행사의 수수료를 3분의 1 정도 줄였으며 이에 대한 여행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항공사들도 유사 규모로 수수료를 삭감했다. 이 보고서는 에어라인리포팅지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1800여개의 여행사들이 퇴출됐다고 전했다.<에드워드주기자 edwardju@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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