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보안 전문업체인 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가 리눅스 기반의 보안커널인 「시큐브커널」을 개발하고 내달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리눅스 보안패키지는 「시큐브커널/웹」 「시큐브커널/MLS」 「시큐브커널/RBAC」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시큐브커널/웹은 홈페이지가 해커에 의해 위변조되는 것을 막아주는 보안제품이다.
또 시큐브커널/MLS는 다단계 보안등급이 적용되는 국방부 등 국가 보안관련 정부부처에 적합한 제품이며 시큐브커널/RBAC는 은행과 같이 사용자에 따라 역할이 제한되는 조직의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큐브 홍기융 사장은 『기존 보안제품이 응용프로그램 차원에서 안전성을 확보해 지엽적인 보안에 그치는 데 비해 운용체계의 핵심인 커널 자체에서 보안성을 확보해 해킹을 근본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큐브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네트워크 기반의 고기능·고등급 침입탐지시스템(IDS) 분야의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이를 주력으로 리눅스 사용에 적극적인 중국이나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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