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정공부문 대표 유무성 http://www.zoomin.co.kr)이 원가절감과 제조공정 등의 이유로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출시 일정을 늦추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월 USB포트를 장착한 80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 디지맥스800S를 출시하기로 했으나 제조공정이 늦어져 1개월이 미뤄진 지난달 24일 정식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 출시하기로 한 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CMOS) 채택 35만화소급 사이버맥스 시리즈 2종도 출시일을 오는 6월 말로 미뤘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워킹 샘플을 통한 시장테스트까지 어김없이 지키다 보니 일정이 자꾸 미뤄진다』면서 『특히 저가형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가격이 소비자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종 부품 등의 최저가 구매와 원가절감 노력이 최종 완성단계에까지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로 출시 일정이 미뤄진 35만화소 사이버맥스 시리즈의 경우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PC카메라와 MP3플레이어를 결합한 퓨전(fusion) 제품이어서 제조공정이 까다로워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디지털카메라 사업 강화를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줌인」이라는 관련 홈페이지까지 오픈했던 삼성테크윈이 이같은 신제품 출시를 연기, 다음달 15일 열릴 사진영상기자재전에도 정품이 아닌 워킹샘플로 출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당초 오는 6월 출시를 계획했던 130만화소급 단초점 제품과 자체개발 2개 모델의 출시 일정도 한 달 이상 연기할 전망이어서 고화소 시장 진입도 그만큼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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