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설립된 금융정보단말기 제조 벤처기업인 아이디폰(대표 엄현덕)은 23일 국민은행·KTB·동양종금·코스모에퀴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디폰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4개 기관이 각각 5억원씩을 출자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IMT2000 관련기술 개발과 정맥패턴인식 보안솔루션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아이디폰은 지난해 5월 LG산전으로부터 신용카드조회기 사업을 EBO(Employee Buy Out) 형태로 인수하면서 금융결제원과 신용카드 조회기 공급계약을 체결, 지난해에만 매출 31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11월에는 일본ID테크니카사과 정맥패턴 인식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가는 등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신용카드조회기에서 40억원, 정맥패턴 인식장치에서 10억원 등 총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현재 추진중인 정맥패턴 인식장치 미국수출이 이뤄질 경우 매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엄현덕 사장은 이와 관련, 『신용카드조회기, 정맥패턴 인식장치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는 한편 CDMA, IMT2000, IC카드 및 관련 보안솔루션 등의 금융관련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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