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의 해커동우회와 국내 PC통신업체의 해커동우회에서 활동하던 해커들이 보안 전문회사 사이젠텍(대표 김강호)을 설립, 이달 말 사업을 개시한다.
이 회사는 올해 중반 가상사설망(VPN)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의 침입차단시스템(파이어월, 일명 방화벽)을 1차로 출시하고 잇따라 다양한 보안시스템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침입탐지시스템(IDS)에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암호화 솔루션을 덧붙인 보안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상반기 중 완료할 1차 제품 개발에 이어 망관리시스템(NMS)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보안시스템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부터 중국·동남아와 미주시장에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김강호 사장은 『지난 98년부터 사이버공간에서 만난 해커들이 소모임을 구성, 인터넷망의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시스템을 개발해왔다』며 『사이젠텍의 보안시스템은 기존제품에 비해 탁월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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