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 핸드스프링,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최근 이 시장서 70%를 장악하고 있는 팜컴퓨터에 맞서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운용체계 「포켓PC」를 발표함에 따라 이를 채용한 제품도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 MS는 19일(미국 시각) 윈도CE의 후속제품인 포켓PC를 뉴욕에서 4년 만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MS의 최신 스트리밍SW인 윈도미디어7과 MP3 오디오포맷을 지원하며 윈도CE보다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새 전자우편 클라이언트와 전자북, 그리고 인터넷 웹브라우저가 있어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이날 포켓PC를 시연한 가트너그룹의 한 관계자는 『성능이 예상외로 좋다』며 포켓PC가 연말까지 팜사의 시장을 상당히 잠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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