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내 벤처기업인 메디슨(대표 이민화)이 오라클의 최신 정보기술(IT) 솔루션을 도입해 e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한다.
메디슨은 최근 한국오라클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 프로세스와 업무 시스템을 e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도록 전환해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메디슨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즈 릴리즈11i를 이용, 서울 본사와 강원도 홍천 공장 사이에 생산, 구매, 재고, 원가, 공정 관리를 통합한 ERP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SCM과 CRM 구축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내년 1월 본가동에 들어가며 추후 이를 해외 지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메디슨은 이를 통해 재고와 물류비용의 감소, 고객 서비스 개선, 수익성 개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선진 경영 기반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슨의 이번 시스템 구축작업은 IT 계열사인 아이티벤처가 전담하며 특히 해외, 관계사 시스템은 아이티벤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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