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증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정부가 관리하는 연기금 등 장기투자재원을 활용해 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전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주식시장 점검을 위한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자율적 조정을 통해 유상증자 등 시장 공급물량이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도록 유도하는 한편 코스닥기업 대주주의 단기 주식매각 제한 기간(현행 6개월)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식매입 소각절차 간소화, 부실 회계법인에 대한 제재강화, 공시제도 보강 등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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