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탑, 미국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시장 본격 진출 선언

게임리그 주관사인 배틀탑(대표 이강민 http://www.battletop.com)은 1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현지법인인 「배틀탑USA」 설립과 함께 오는 6월 미국에서 아메리카인터넷게임리그(AIGL)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틀탑은 또 이를 시작으로 중국(CIGL), 일본(JIGL) 등지에서 국가별 리그를 개최하는 한편 연말에는 한국에서 세계 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이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세계인터넷게임리그(WIGL)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WIGL의 발판이 될 배틀탑USA의 초기 설립 자본금은 140만달러로 이미 지난 2월 22일 현지 법인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6월께 자사 사이트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병행하는 국내 배틀탑의 사업모델을 그대로 적용해 인터넷게임 랭킹서비스, 게임 포털사이트와 함께 미국 웹스테이션을 통한 인터넷게임대회 개최, 미국인터넷게임리그(AIGL) 발족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배틀탑USA 존 발리 사장은 『미국도 청소년을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과 멀티플레이 게임이 유행하고 있어 한국과 유사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배틀탑의 비즈니스 모델이 미국 게임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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