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게이트웨이는 웃고 유니시스와 시게이트는 울고….」
미국 컴퓨터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업체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비록 업체마다 결산회기가 다르지만 최근 4개월간의 매출실적에서 선과 게이트웨이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성장했고 유니시스와 게이트웨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닉스서버 시장의 강자 선(http://www.sun.com)은 지난 3월 26일 마감한 3분기 결산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4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순익은 49%나 증가한 4억3620만달러였다. 선의 이러한 도약은 서버컴퓨터 판매 증가와 함께 소프트웨어 무상제공, 새로운 서비스 호응 등에 힘입은 것이다.
미국 2위 PC 직접판매업체 게이트웨이(http://www.gateway.com)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23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 기간 게이트웨이는 일반용 PC시장에서만 매출이 27% 증가했을 뿐 기업용 시장에서는 오히려 19%나 줄어들어 기업시장에서는 고전했다. 게이트웨이의 이 기간 순익은 1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났다.
한편 선, 게이트웨이와 달리 유니시스, 시게이트의 매출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시스는 전년보다 8% 떨어진 16억7000만달러, 시게이트도 소폭 감소한 15억7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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