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상거래 등 신산업의 등장과 기존 산업의 통합 및 세분화에 따라 국가표준(KS)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12일 산업자원부와 기술표준원은 전자상거래와 전자화페시스템, 전자문서교환(EDI), 인터넷상의 카탈로그 및 광고전단 등 신산업분야의 KS규격을 새로 제정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자부는 『전자상거래 등 신산업의 경우 표준이 없어 각 업체마다 포맷 등이 달라 소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산업변화에 따라 그때 그때 표준을 제정, 기업들의 효율적인 기술개발과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현재 14% 수준인 KS와 국제규격(ISO)간의 부합률을 2004년까지 80%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자레인지·다리미·토스터 등 일반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산업기기에 대한 KS규격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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