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소프트웨어는 하스브로 인터액티브의 「롤러코스트 타이쿤」이었으며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는 상위 10위권에도 랭크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권위있는 PC 게임 잡지인 「PC 게이머(http://www.pcgamer.com)」는 최신호에서 지난해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PC 게임 베스트 20을 선정, 발표했다.
이 집계에 따르면 하스브로 인터액티브의 테마파크 건설시뮬레이션 게임 「롤러코스트 타이쿤」이 71만9535개 판매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EA의 「심시티 3000」(65만7513개), 디즈니의 「후원트 투비 어 밀레니어」(59만2655개),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지오브 엠파이어 Ⅱ」(46만9376개), 하바스 인터액티브의 「하프 라이프」(44만5121개) 등의 순이었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시 당시 스타크래프트의 명성을 뒤엎고 99년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됐던 EA의 「C&C 2:타이베리언 선」은 41만9533개 판매에 그쳐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는 31만1299개 판매에 그쳐 14위에 머물렀고 「레인보우식스 골드에디션」 역시 불과 32만1340개의 판매량으로 12위에 랭크됐다.
반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디즈니의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인 「후원트 투비 어 밀레니어」는 59만개가 판매됐고, 「프로거」(8위), 「디어 어벤저」(10위), 「카벨라 빅 게임 헌터 2」(11위), 「타이타닉」(17위), 「모노폴리 게임」(20위)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인기를 얻지 못한 게임들은 미국에서 베스트게임으로 자리를 잡아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국내 게임 유통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환경 차이 때문에 양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게임이 다를 수도 있지만 현재 국내 게이머들은 일부 인기 있는 게임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며 국내 게이머들의 편식적인 취향을 지적했다.
한편 상위 랭킹 20위안에 든 작품을 배급사별로 보면 하바스 인터액티브의 작품이 6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EA 3종, 하스브로 인터액티브·마이크로소프트·GT 인터액티브 등이 각각 2종이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PC 게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999년 미국 판매량 기준
순위 타이틀 명 배급사 판매 수량(개)
1 롤러코스트 타이쿤 하스브로 인터액티브 719,535
2 심시티 3000 EA 657,513
3 후원트 투비 어 밀레니어 디즈니 592,655
4 에이지오브 엠파이어Ⅱ 마이크로소프트 469,376
5 하프 라이프 하바스 인터액티브 445,121
6 C&C 2:타이베리언 선 EA 419,533
7 MS 파이트 시뮬레이터 마이크로소프트 396,414
8 프로거 하바스 인터액티브 391,346
9 발머스 게이트 인터플레이 356,448
10 디어 어벤저 하바스 인터액티브 348,551
11 카벨라 빅 게임 헌터2 액티비전 340,100
12 레인보우식스 골드에디션 레드 스톰 321,340
13 휠오브 포천 하스브로 인터액티브 315,581
14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 하바스 인터액티브 311,299
15 레고 아일랜드 매텔 인터액티브 309,698
16 니드 훠 스피드 Ⅲ EA 276,741
17 타이타닉 하바스 인터액티브 269,834
18 디어 헌터 Ⅲ GT 인터액티브 268,766
19 디어 헌터 Ⅱ 3D GT 인터액티브 266,020
20 모노폴리 게임 하바스 인터액티브 265,408
출처:PC 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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