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와 미국 이스트먼코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되는 유기EL 분야에서 일본진공기술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유기EL 재료의 기본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코닥과 산요는 지난해 2월 연구·생산·판매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제휴를 맺은 바 있어 이번 제휴에 따라 산요와 코닥이 공동개발중인 유기EL 디스플레이에 일본진공기술의 노하우를 적용하게 된다.
산요와 코닥은 풀컬러로 선명하게 표시하는 「액티브형」 유기EL을 개발해 왔으며, 일본진공기술은 플랫패널디스플레이(FPD)의 박막제조장치 관련 기술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3사는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말을 목표로 산요의 생산라인을 활용해 제품화할 방침이다.
유기EL 디스플레이는 전압을 가하면 스스로 발광하는 특수 유기화합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아주 얇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현재 보급돼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세밀하게 영상을 저소비전력으로 표시할 수 있어 디지털카메라, 휴대폰단말기, 노트북컴퓨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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