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윈, DVD 제작기술 국산화

DVD 타이틀 자막처리 및 VOB 편집기술이 국내 DVD 타이틀 제작사에 의해 개발됐다.

DVD 타이틀 제작·유통사인 비트윈(대표 권오현 http://www.bitwin.co.kr)은 DVD 타이틀 제작에 필수적인 자막 생성기술과 MPEG 2 VOB(Video OBject) 편집 기술 등 2종의 DVD 제작기술을 최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 자막 생성기술 「서브 타이틀 제너레이터 소프트웨어」는 편당 3일 이상 소요하는 자막처리 작업을 4시간 정도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림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수작업이 전혀 필요없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MPEG 2 VOB(Video OBject) 편집기술은 디지털 데이터 상태의 영상물을 간단히 편집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부분 삭제 및 내용물 추가가 한결 쉬워졌다는 것. 종전에는 부분삭제 또는 내용물을 추가하기 위해서 디지털 복원 이전의 필름 상태로 돌아가 재작업을 벌여야 했다.

권오현 사장은 『이번에 2종의 DVD 제작기술을 개발, 선보임으로써 DVD 타이틀 제작 기간과 이에 따른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트윈은 이 기술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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