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대표 송시몬 http://www.jooyon.co.kr)가 올해 PC수출 1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스페인 텔콥커뮤니케이션과 1만2000대의 PC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서아프리카 토고와 1만7700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서아프리카 토고에 수출하는 제품은 펜티엄Ⅲ 500㎒급과 펜티엄Ⅲ 600㎒급 등 두가지 모델로 총 100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의 컴퓨링크리서치와 쿠웨이트의 위다드로마단 슈퍼마켓에 각각 7000대, 1만5000대의 수출을 추진, 샘플 10여대를 보내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주연테크 김남희 기획홍보실장은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은 거의 완료된 상태여서 상반기 안에 500억원어치의 수출은 무난하고 연말까지는 수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처럼 수출이 급증하자 최근 해외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98년 152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지난해 603억원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올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내수에서만 5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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