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벤처기업인 메디슨(대표 이승우 http://www.medison.co.kr)이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 사업부를 분사해 주목된다.
메디슨은 지난해부터 분사를 검토해오던 MRI사업부를 최근 초기자본금 51억5000만원 규모의 메디너스(대표 김용현)로 별도 법인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너스는 앞으로 MRI 연구·생산·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MRI사업 특성상 영상처리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개발이 세계시장에서 제품경쟁력을 갖는 핵심역량일 뿐만 아니라 자본투자가 다른 어떤 의료기기 분야보다 많이 요구되는만큼 신생업체인 메디너스의 자생력 강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메디슨은 지난 96년 3월부터 MRI 「매그넘(1.0테슬라급)」을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이래 올해 계약한 6대를 비롯, 총 28대를 설치했거나 설치중이며 그동안 MRI사업 부문에 최소 100억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너스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로 제품 안정성이 정착돼 외산과 비교했을 때 가격과 품질경쟁력에 문제가 없다』며 『매그넘(1.0테슬라급과 3.0테슬라급 2종)을 주력 상품으로 올해 218억원의 매출목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엑셈 LLM기반 챗봇 솔루션 선봬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