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사내 전자우편물을 감시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적지 않은 윤리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http://www.nyt.com)에 따르면 미 기업 중 사원들이 주고받은 전자우편물을 감시하는 곳은 현재 38.2%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러한 수요에 맞춰 서프컨트롤(http://www.surfcontrol.com)이나 슈퍼스카우트(http://www.superscout.com) 등 첨단 전자우편 감시 소프트웨어가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작년에만 시장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
서프컨트롤의 경우, 전자우편을 많이 주고받은 10명과 용량이 큰 메시지를 보낸 10명의 명단을 차트로 나타내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특정 메시지를 검색해 열어 볼 수 있도록 돼 있어 특히 회사 간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쓸데없는 전자우편 송수신을 억제해 네트워크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는 것을 최대의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밖에 없어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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