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전문업체인 IMRI(대표 유완영)는 독일 유통업체인 잉그램마이크로에 연간 50만대 규모(1억달러)의 모니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IMRI의 모니터는 타이픈이라는 브랜드로 잉그램사의 유통망을 이용해 유럽 전체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잉그램마이크로는 유럽 18개국에 판매망을 갖고 있는 유럽 최대 유통업체로 이번 계약으로 IMRI의 유럽지역 시장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IMRI는 이와 함께 독일 유통업체인 메디아마트에 자사 브랜드인 브이존을 20만대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IMRI측은 브이존이 지난해 독일 「컴퓨터빌트지」에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얻고 있어 수출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IMRI는 지난해말 독일 유통업체와 1500만달러의 대규모 모니터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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