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http://www.semichips.org) 조사를 인용, 2월 세계 반도체 판매가 14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09억2000만 달러보다 33.4%나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곳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의 2월 반도체 판매는 37억1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45.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시장은 작년대비 42.5% 증가한 3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최대 시장인 북미는 작년 같은 기간 35억6000만 달러보다 24.7% 늘어난 44억4000만 달러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SIA의 조지스 캘리스 회장은 『DSP, D램, 플래시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제품이 전반적으로 판매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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