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 생산·설비업체인 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 http://www.shinsung.co.kr)는 6일 현대전자 청주 반도체공장에 팬필터유닛을 69억3000만원에 납품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납품수주한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05%에 이르는 금액이며 공장 공사대금을 포함하면 11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신성이엔지의 올해 납품수주액은 지난 2월 24일 광전자 클린룸 공사를 79억원에 수주한 것을 포함, 148억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비공급은 2001년에 시행하기로 계획된 것이었으나 반도체 경기 호조로 앞당겨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대전자 이외에도 반도체,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 신규공급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며 『올해 반기 예상매출액 6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신성이엔지의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 빠진 6550원으로 마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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