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발행된 삼성전자 예탁증서(ADR)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3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7.50달러가 상승한 18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DR가격의 연중 최고치인 191.0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4일 국내 증권거래소의 34만원보다 7만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날 뉴욕 및 런던시장에 상장된 SK텔레콤·한국통신·미래산업·포항제철 등은 각각 0.375달러, 3.50달러, 0.875달러 가량 하락했으며 삼성SDI·포항제철 등 대부분의 DR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 한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식은 미국에서도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나스닥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3일(현지시각)에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히려 7.50달러나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상승여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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